독일 슈투트가르트-바이힝겐에 소재한 IBM 본사 건물은 에곤 아이어만의 설계로 1970년대 시공된 도심의 랜드마크적인 건물이다. 총 5개의 파빌리언으로 구성된 이 건물 중 파빌리언 02의 중앙센터가 대대적인 공간 변경을 이루었다. 설계자 페트리와 위트포트는 “기존 건물에서 묻어나는 에곤 아이어만의 색깔과 구별되는 새롭고 독특한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커다란 도전과 같았다”고 전한다. 이들은 첨단 테크놀로지를 표방하는 기업 IBM의 대외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사내 구성원들의 감각적 취향에 부응하는 카페테리아를 제공하고자 ‘e-place’라는 명칭으로 계획된 이번 리모델링에서 특히, 건물 내 식당가를 기능적, 디자인적으로 요구들을 대폭 변화시켰다.


설계자는 기존 컴퓨터 센터인 이 공간이 휴식과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다양한 장소들을 갖춘 건물 내 만남의 장소이자 작은 바의 역할을 해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더불어, 자유로운 계단과 중앙의 보이드에 의해 지상층의 회의구역과 연결되게끔 새롭게 구성하였다.




건축, 문화 소통의 공간 VMSPACE
http://www.vmspace.com
copyrightsⓒVMSPACE. All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