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복합경기시설, 적도기니-대통령 전용 클럽 각각 설계


알제리 모스타가넴 올림픽 복합경기시설 조감도


적도기니 대통령 전용 첨단복합시설인 리더스클럽 조감도.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공간건축)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잇단 대형프로젝트 참여 등 낭보를 전해오고 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공간건축은 최근 알제리 모스타가넴 올림픽 복합경기시설 국제현상설계 당선에 이어 적도 기니 대통령 전용 첨단복합시설인 리더스클럽 설계에 참여하는 등 해외 건축설계 시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알제리 수도 알제시 서쪽에 위치한 모스타가넴주에 들어서게 될 올림픽 복합경기시설은 대지면적 71.55헥타아르(ha)에 △5만석 규모의 종합경기장 △1만석 규모의 육상전용경기장 △3000석 규모의 실내수영장 △5000석 규모의 실내종합체육관 △기타 다용도 경기장 및 연습장이 들어가는 초대형 스포츠 콤플렉스. 설계비만 1000만 달러(약 122억원)에 달한다.

 회사측은 참여 자체가 어려웠던 이번 국제공모에서 유럽 유수의 설계사무소인 IOSIS(프랑스), ATSP+TERRELL(프랑스), Arquitectos(포르투갈) 등과 경쟁해 프로젝트를 따냈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주한 적도 기니 프로젝트는 오비앙 응게마 대통령의 고향인 몽고모 시에 세워진 대통령궁 안의 시설로, 연면적 7500㎡에 지상 4층 규모를 자랑한다. 대통령 전용 첨단복합건물로 전용 연회장과 클럽, 레스토랑, 볼링장, 전용 사무실, 고급 게스트룸(Guest Room) 등이 들어서는 국가 프로젝트다. 시공을 맡은 남광토건과의 수의계약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 대형설계사들이 건설경기 악화로 인한 시장침체와 근거 없는 추측성 악성 루머가 난무하는 등 유래 없이 힘든 상황에서 반가운 수주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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