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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잊혀진 시간의 회복
 
과제
중명전의 복원 및 보존에 대한 실내 건축적 접근
 
프로젝트
실내 공간의 보존과 활용을 새롭게 해석하기  
 
심사위원
박기준(디자인그룹 KDA 소장)
전성은(세상숲 건축도시네트워크 소장)
 
참가신청2010년 5월 15일 ~ 7월 31일 (온라인 등록)
작품접수  2010년 10월 5일 오후 5시까지
1차 심사결과 발표  2010년 10월 15일
2차 공개심사  2010년 10월 26일
최종 심사 결과 발표  2010년 10월 27일
시상식  2010년 11월 3일
수상작 전시  2010년 11월 3일 ~ 11월 9일  
* 위 일정은 추후 조정될 수 있음  
 
접근방법
대상 건물의 역사적 배경과 주변 도시환경을 고려한다.
실내 공간의 보존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다.
실내 건축 디자인을 통해 잃어버렸던 시간을 회복한다.
실내 공간의 기능은 임의로 정하되 시대성을 반영한다.

공모취지

대다수의 건축물의 생성과 소멸은 그 위치의 상실이나 기능의 상실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이 중 공감되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건축물들은 보존 내지 복원작업을 통해 그 생명을 연장받는다.

이런 보존적 가치를 갖는 건축물은 사람들에게 ‘도시에 대한, 또는 그 지역의 기억’이다. 이러한 건축물의 생명 연장 방법에서 그 외부 모습의 복원이나 보존이 사람들의 잠재적 기억 속에 건축물 그 자체 즉, 외피가 갖는 물성적 가치, 고정화된 기억이라면, 내부는 그 건축물 안에서의 ‘생활의 기억’이다. 이는 시간에 따라 변화를 갖는 인간이 호흡하는 숨 쉬는 기억이자 건축물 안에서의 시대 흐름에 따른 생활 흔적의 축적인 동시에 진행형의 역사가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의 보존이나 복원 문제에 있어서 실내건축이 갖는 가치는 매우 크다. 실내는 단순한 시각적 기억을 넘어, 사람들이 직접 호흡하고, 만질 수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좀 더 가깝게 건축물의 가치를 인지하고 연장시킬 수 있는 직접적인 공간이 된다.

유럽 등 서구는 이미 오래전부터 고대, 중세 시대의 건축물을 넘어 모더니즘 건축물까지도 보존의 대상이 되고 그것이 기념물이 되는 시대에 들어섰다. 천년 이상의 고대도시에 뿌리를 둔 한국은 최근 10년 동안 현대화에 따른 엄청난 변화를 겪었으며 가장 활동적인 도시 중의 하나인 서울을 수도로 갖고 있다.

새로운 서울이 맞이한 변화의 격동기에 기존의 역사적 의의가 있는 건물의 존속가치에 대한 제고와 무차별 소멸에 대한 우려 앞에서, 우리는 그 보존과 복원의 차원으로 이러한 건축물들을 실내건축의 관점에서 보는 새로운 접근법의 필요성을 느끼며 작금의 시대적 요구에 알맞은 주제를 제시한다.

각 시대의 과거 생활을 담은 시간의 켜와 현재 생활의 흔적이 도래할 미래에 그 건축물의 보존적 가치를 어떻게 가질 수 있는가는 우리가 제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라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주제해설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면서 대한민국은 국가적으로 굴곡 많은 시간의 켜를 떠안아야 했다. 그 시간의 켜를 간직하고 있는 조선 말기-대한제국, 이른바 근대시기 국정의 중심은 서울 도심에 있는 정동의 덕수궁이었다. 덕수궁 일대의 정동 도시 풍경은 지금도 여전히 이 같은 역사적 배경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최근 원형복원 작업이 한창인 중명전 역시 당대의 시간을 담고 있는 근대의 건축 유산이라고 할만하다.

중명전은 현재 주한미국대사관저(하비브하우스)의 넓은 터가 가운데 놓여 있어 덕수궁과 단절되어 있지만, 건립될 당시 덕수궁은 이 건물까지를 포함한 영역을 확보하고 있었다. 중명전은 조선왕조와 대한제국을 잇는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고종황제가 도서관으로 사용했던 건물이자 덕수궁 안의 최초의 근대 건축물로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처럼 복원 보존의 가치를 내세우는 건물들이 담고 있는 시간의 흔적은 대부분 외모를 지키는 선에서 타협을 해왔다. 그러나 진정한 복원을 의미하는 ‘시간의 회복’은 겉에서만 끝날 문제가 아니다. 실내건축 디자인의 공간 보존에 대한 해석이 기존의 시각에서 보다 넓어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가 근대에 주목하는 것은 이 시대의 문화적 정체성과 직접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주목이 단순히 건물의 외형적 모습이나 장소의 기록에만 멈춰 있지 않고 내부 공간에서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중명전을 통해 그 같은 의식을 확인하고, 그 안에 담겨 있을 ‘잊혀진 시간을 회복’하는 실내 공간 디자인을 과제로 던진다. 앞에 예시된 접근방법을 통하여 응모자들이 자유롭고 즐거운 시간 여행을 체험하기 바란다. 
 
시상
대상(1팀): 상금 500만 원, 상장, 상패
최우수상(1팀): 상금 200만 원, 상장
우수상(3팀): 각 상금 100만 원, 상장
입선작(다수): 각 상장, 월간 「공간」 1년 정기구독권 
 
참가자격
국내외 대학/대학원(석사) 재학생(휴학생 포함, 전공불문)
시상식 당일 학생 신분이어야 함
1팀 3인 이내
 
참가신청
www.space-prize.com 회원등록 후 참가신청, 참가비 접수
참가비: 팀당 5만원
참가비를 결제해야 참가신청 완료, 참가비는 환불 불가
참가신청 내용 수정은 접수기간 내(7월 27일까지)에만 가능
* 접수마감 이후 팀원 추가 및 교체 불가
* 신청시 작품명은 가제이며 작품접수 때 작품명 수정 가능 
 
<작품접수>

제출처

110-280 서울시 종로구 원서동 219 (현장방문 또는 우편접수)
제10회 공간국제학생실내건축상 사무국
전화 02-747-2892

제출사항

1. 20장 이내로 작업한 파워포인트 파일
- 제출하는 파일에는 지원자의 신상과 관련한 어떠한 정보도 기재하지 않는다.
- 첫 페이지에는 작품 제목과 접수번호(접수신청 완료 시 부여)만 기재한다.
- 작품에 사용하는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중 택일한다.
- 모형은 제출하지 않으며, 필요에 따라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다.
2. 작업 파일을 담은 CD 1장
- PPT 폴더 : 파워포인트 파일
- DATA 폴더 : 사용한 이미지의 고해상도 파일과 텍스트
- CD 표면과 커버에 제출자 정보를 표기
3. 파워포인트 작업 컬러 출력물(A4 사이즈) 2부
4. 접수확인증(공모전 홈페이지 www.vmspace.com 마이페이지에서 출력)
5. 재학증명서(팀원 전체)
* 입선 이상자는 1차 심사결과 발표 후 공개심사, 출판 관련 제출사항 별도 공지 
 
주의사항
1.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되며, 1차 심사를 통해 입선 이상 작품을 선정하고, 1차를 통과한 후보작에 한해 공개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2. 타 공모전에 중복 출품되었거나 타인의 작품과 유사한 출품작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수상 이후라도 결과를 취소한다.
3. 기타 공모 형식과 운영지침을 어긴 작품은 심사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4. 제출된 작품 CD는 반환하지 않는다.

문의
02-747-2892
interior@space-priz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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