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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레히팅켄(Herbrechtingen)의 슈바이셰알브(Schwbische Alb) 자연공원 안에 위치한 이 학교는 정신장애 및 신체장애아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사회적응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우리는 장애 어린이들이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학교를 단층건물로 설계하였다. 또한 중앙에 뜰을 마련함으로써 건물들이 서로 연결되도록 했다. 건물 천장은 부분적으로 유리창을 이용했다. 이러한 용도의 건축물을 설계하는 건축가들은 각 공간의 중요 요소를 살린, 공간활용이 뛰어난 건물을 디자인해야 한다. 이곳의 보호구역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안정감을 느끼게 하며, 정원이나 공원이 있어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또한 소규모의 분수들이 있어, 학생들은 물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이는 여러 가지 교육 및 배움의 터가 된다. 탁 트인 공간에서의 교육은 나무와 울타리 같은 자연의 보호 속에 이루어지고, 이로 인해 어린이들이 그들의 사회적인 위치 및 상상력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공간구성에 유연성이 있어 여러 가지 교육활동을 위해 변경, 사용될 수 있다. 이곳은 특별한 요리를 위한 부엌시설도 갖추고 있다. 음악실은 움직일 수 있는 벽으로 설계되어, 대규모 행사시 강당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곳에는 의료시설과 물리치료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운동시설을 갖춘 건물에는 바닥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으며, 외부 사람들도 학교 운영시간 이외의 시간에는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지붕은 자갈과 식물로 덮어 과다한 태양열을 차단할 수 있게 했다.
재활용 나무를 사용하였고, 콘크리트가 보강 자재로 사용되었다. 벽을 바닥에 고정시키지 않음으로써 상황에 따른 위치변경이 가능하며, 현 건물의 북측으로 건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글 베니쉬아키텍텐 / 사진 Roland Halbe
SPACE 2006년 5월호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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