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근의 Vision


김수근이 떠난지 15년
우리의 대화가 중단된지 15년이건만
오늘은 그이의 전화가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그럴수록 아쉬움은 더해지고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싶은
그리움이 사무쳐 눈물로 쏟아진다.
이토록 진하게 남겨둔 그이의 情은
15년을 참았다가 터져버린
눈물의 의미와 함께
아름다운 vision으로 살아난다.




SPACE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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