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Knowledge <49> 출판사 홈피엔 특별한 게 있다 [중앙일보]

출판사는 기본적으로 ‘종이’를 쓰는 매체다.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팔아도 종이에 입힌 활자로 사람들과 소통해 온 이 분야는 역시 오프라인에 더 강하다. 여기까지는 고정관념이다. 비록 규모는 작아도 인터넷 공간에 홈페이지, 커뮤니티(카페)를 열어 놓고 있는 출판사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홈페이지에는 ‘저자와의 대화’ 같은 소모임 공지가 뜨기도 하고, 서평을 공모해 우수 독자에게 작은 선물을 안겨 주기도 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곳도 있다. 비록 블로그 형태지만 마치 서재를 활짝 열어놓은 것처럼 ‘알짜’ 정보를 공개해 놓은 곳도 있다. 분명한 ‘테마’를 갖고 독자들과 만나고 있는 출판계 정보 우물 몇 곳을 소개한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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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사랑한다면
SPACE http://www.vmspace.com



건축가 김수근(1931~86)이 1966년 창간해 7월호로 500호를 맞는 건축잡지 ‘SPACE’의 홈페이지다. ‘vm’이란 ‘voice maker’란 뜻. 건축 도시 미술 분야의 담론을 생산해 내는 건축·문화 소통의 공간이다. 생생한 국내외 건축과 문화계 소식을 싣고 있어 관련 정보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즐겨 찾기’에 등록하고 틈틈이 찾아볼 만하다. 특히 ‘E-SPACE’ 코너에선 잡지에서 소개한 건축물 사진을 좋은 화질로 제공하고 있어 건축학도들과 건축 전문가들이 즐겨 찾는다.

‘PEOPLE(사람들)’ 코너에서는 오스카 니에메예르·렌초 피아노·조병수·조민석·장윤규 등 국내외 건축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 ‘URBAN(도시)’ ‘ART&DESIGN(미술과 디자인)’ ‘인테리어(실내건축)’ 등도 최신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는 내실 있는 콘텐트를 담고 있다. ‘ARCHITECT-DIRECTORY’에는 건축사사무소·건축가(인명)가 5000여 개 등록돼 있다. 공간사에서 발행하는 잡지와 단행본, 해외 주요 건축·인테리어 서적을 이곳에서 주문할 수 있다.

대표 도서 『역사로 본 도시의 모습』(스피로 코스토프 지음), 『라파엘 모네오가 말하는 8인의 건축가』(라파엘 모네오 지음), 『당신이 유명한 건축가 김수근입니까』(김수근문화재단 엮음), 『한옥이 돌아왔다』(황두진 지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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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06/25/3406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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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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